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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뮤다과학지대 EP.1] 피부에도 저속노화가 가능할까? 요즘 30대가 어려보이는 이유는 이것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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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 얼굴은 탱탱해 보이긴 하는데, 저 같은 경우도 피부가 좋아 보이지 않습니까? 저는 선크림도 안 바르는 데, 제가 왜 이렇게 좋냐면 지난 1년 동안 제가 병원에서 밤을 엄청 많이 샜고, 36시간 연속 근무를 너무 많이 하기 때문에 햇빛을... 이거는 거의 동굴에서 사는 거랑 비슷합니다.. [MC 허성범] 버뮤다삼각지대 아닙니다! 한 번 보면 너무 재밌어서 빠져나오기 힘든 과학 이야기가 가득한 이곳은 버뮤다과학지대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진행을 맡은 허성범이라고 하고요. 오늘부터 LG사이언스파크의 다양한 전문가분들 모시고 쉽고 재미있게 흥미로운 과학 이야기를 풀어내 보려고 합니다! 오늘 첫 시간에는 귀한 두 분 모셨습니다. 먼저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의 정희원 교수님, 그리고 LG생활건강 뷰티연구소의 한나경 연구원님 모셨습니다! 반갑습니다 [모두] 반갑습니다 [MC 허성범] 그럼 지금 LG사이언스파크에서 근무하고 계신 걸로 알고 있는데, LG사이언스파크가 뭔지, 뷰티연구소에서는 또 어떤 일들을 하고 계신지 한번 들어보고 싶습니다 [LG생활건강 한나경 연구원] LG사이언스파크는 국내 최대규모의 R&D센터이고요. 현재 약 2만 5천명 정도의 연구원들이 지금 일을 하고 있고, 이제 다양한 LG계열사 연구소들이 있는데 저는 LG생활건강의 뷰티연구소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MC허성범] 다음으로는 제 알고리즘을 장악하고 계신 분입니다! ‘저속노화쌤’으로도 유명하신 정희원 교수님 모셨는데요! 요즘 방송도 하시고 유튜브도 하시고 그런데 또 진료까지 보시느라 많이 바쁘실 것 같아요 어떠세요? [정희원 교수] 외부 활동은 아무래도 작년보다는 많이 줄였고 개인 유튜브 채널 운영하는 것이 있고 병원에 의료진이 많이 줄어 있어서 당직 근무라든지 입원 환자 진료, 외래 진료 이런 것들 때문에 일단 진료 관련된 일들을 많이 하다가 지금은 약간 줄이려고 시도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MC 허성범] 시도가 어떻게 잘 되고 있나요? [정희원 교수] 경과를 지켜봐야 될 것 같아요 [MC 허성범] 그래서 오늘 주제는요. 딱 두 분의 어떤 메인 관심사와 아주 맞닿아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우선 저희는 정희원 교수님처럼 과학 얘기를 하는데요! 재밌게 전달해서 많은 분들이 볼 수 있는 걸 목표로 합니다. 오늘 첫 번째 주제는 초고령화 사회에서 동안으로 살아 남기입니다! [정희원 교수] 동안으로 정말 살아남아야 됩니까? [MC 허성범] 잘 살아남으면 좋지만 동안으로 살아남으면 더 좋잖아요. 한국이 이제 고령화 사회를 넘어서 초고령화 사회가 됐다고 얘기를 하잖아요. 65세 이상 인구가 20% 이상을 차지하게 되면서 그렇게 됐는데 어떠세요? 두 분은 초고령 사회를 체감하고 계신가요? [정희원 교수] 인구 집단 연구를 하기 때문에 이미 2012년, 2013년 때부터 어떤 식으로 우리 사회가 변할 것이라는 것들을 당연히 볼 수밖에 없었고, 저출산 현상이 생각보다 더 격화되면서 조금 더 이런 것들이 빨리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2027년 2026년 뭐 이렇게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다 그랬었는데 2024년 연말에 진입을 하게 되면서 더 앞당겨진 거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과거에는 젊고 건강한 환자분들이 한 가지 질병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고 하면 지금은 고령의 환자들이 여러가지 질병을 동시에 알고 계시면서 노쇠까지 경험하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런 분들을 잘 진료하는 것이 훨씬 더 까다로워지기도 했고 조금씩 이제 우리나라도 과거에는 인식하지 못했던 어떤 의료와 연관된 돌봄이나 노쇠 문제, 이런 것들이 실질적으로 많은 환자분들이 체감을 하는 그런 상황이 됐다고 볼 수가 있겠고 지난 한 3~4년 동안 이런 변화가 정말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도로 빨리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LG생활건강 한나경 연구원] 저는 개인적으로 길 걸어가다 보면 소아과는 별로 없고 정형외과, 통증외과 이런 병원이 한방병원 등이 진짜 많이 생기고 그 다음 새로 짓는 공공센터가 있는데, 저기 어린이집 들어올 것 같았는데 실버 관련된 센터가 생기고, 기저귀 파는 회사가 이제 성인 기저귀 팔게 되고, 회사를 다니면서 일적으로 느꼈던 거는 저희가 고연령층에 대한 제품이 좀 더 세분화가 많이 되고 있고 특히 최근에는 액티브-시니어라고 해서 구매력이 있고 활동성이 높은 5~60대를 칭하는 말인데 그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제품이나 마케팅을 좀 많이 이어가고 있거든요. 그런 흐름 자체가 초고령 사회에 대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MC 허성범] 두 분도 어쨌든 산업계에서 각자 다른 방식으로 초고령 사회를 체감하고 계신 것 같은데, 초고령 사회에서 동안으로 살아남기인 만큼 밖으로도 뷰티 쪽으로도 신경을 쓰고, 안으로도 저속노화 쪽으로 신경을 쓰면서 천천히 잘 늙어가 보면 어떨까 하는 마음으로 주제를 잡아봤습니다! (근데)이 주제에 대해서 연구원님이 불만을 한 가지 토로하신 게 있다고 그래요. [LG생활건강 한나경 연구원] 네! 동안이라는 말이 요즘은 트렌드에 맞지 않지 않나.. [MC 허성범] 올드한가요? [LG생활건강 한나경 연구원] 약간 옛날 말? 요즘은 동안이라고 하기엔 좀 유치하게 느껴지는 것 같고 실제로 저희 뷰티 쪽에서도 소비자를 지금 원하는 게 이제 알거든요. 늙는 건 막을 수가 없다는 것을... 그리고 이미 늙어버린 건 돌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런 걸 원하는 게 아니라 지금 내가 갖고 있는 원래 내 모습 그대로를 유지하면서 건강하게 젊음을 유지하는 거에 대해서 더 관심이 많은 것 같고 뭐 지금 내 나이보다 어려 보여 이런 것보다는 내 나이 답게 내 모습 맞게끔 잘 늙어가는 거에 관심이 많은 것 같고, 실제 제품에 대한 흐름도 단지 어려 보이는 것에 집중하는 게 아니라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에 대해서 많이 집중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MC 허성범] 이런 딴지는 사실 너무 좋은데요? 그러면 동안이라는 말보다는 좀 어떻게 바꿔볼까요? 잘 늙어가기? [정희원 교수] 웰-에이징도 굉장히 좋은 표현이고, 슬로우-에이징이라는 표현도 많이 쓰는 것 같아요. 저속노화하고 좀 다른 건데, 원래 저속노화는 생물학 용어입니다. 슬로우 에이징은 사실 뷰티 업계에서 그 전부터 쓰던 단어죠. 천천히 나이 들게 만든다. 과거에는 노화가 싫어서 어쩔 줄 모르던 거죠. 그래서 피하고 싶고 없애고 싶고 그런데 이게 아니라는 거죠. 그래서 사실 연구도 있거든요. 노화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긍정적으로 사고하는 사람보다 빨리 죽습니다. [MC 허성범] 헉! 정말요? [정희원 교수] 여러 가지 대규모 인구 집단 연구에서 관찰되는 현상인데 노화를 너무 피하려고 할 필요는 없어요. [MC 허성범] 이런 것도 재밌네요. 제가 노화를 좀 더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오히려 더 길게 살 수 있다. 오늘 어쨌든 에이징, 웰-에이징, 슬로우-에이징 얘기를 해봤는데, 결국 노화에 대한 얘기를 할 거니까 노화가 뭔지부터 알아야 한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노화의 사전적 정의는요.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생체의 구조와 기능이 쇠퇴하는 현상인데요. 이걸 좀 의학적으로 보자면 노화를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정희원 교수] 교과서에서 정의하는 건 조금 다른데 일단 시간이라는 변수가 들어가야 되고 두번째로 유전자, 세번째로는 환경, 그 다음에 네번째로는 운, 랜덤리스죠. 네 가지가 다 조합이 돼서 결국에는 함수가 굴러가는 겁니다. 이 함수가 굴러가는데 그 함수는 세포마다, 조직마다, 장기마다 다 다르게 굴러갑니다. 이런 결과에 의해서 이 함수 값으로 나의 생물학적인 나이가 시계처럼 째깍 째깍 가는, 그게 이제 노화죠. 그러니까 정자와 난자가 만나서 수정란을 만듭니다. 이 수정란이 만들어지는 순간부터 성장과 발달이 시작이 되는데, 사실은 그것도 일종의 노화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사실은 성장과 발달의 생물학적인 메커니즘은 상당히 많은 부분들이 노화와 공유가 되고 있고 그 과정에서 변화되는 구조와 기능, 모든 것들이 사실은 다 노화의 일환이라고 생각을 하면 되겠습니다. [MC 허성범] 와 이런 건 또 몰랐네요… 또 노화라는 게 되게 추상적인데 그런 것들을 아예 함수식으로 바라보는 것도 나쁘진 않은 것 같고 피부도 노화랑 관련이 직접적으로 있잖아요? [LG생활건강 한나경 연구원] 아까 말씀하신 어쨌든 전체적인 신체 노화 중에 피부 노화가 하나가 있는 거고 어떻게 보면 피부 노화는 저희가 바로 얼굴로 거울 보면서 바로 확인할 수 있잖아요? 그래서 가장 체감이 되는 사실 어디가 다른 데는 장기가 어디가 손상되고 이런 거는 자기가 못 느끼는데 바로 얼굴에서 티가 나는 거는 굉장히 잘 느끼고 뭔가 바로 어떤 행동을 취하려고 하거든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노화에 대한 인디케이터로써 이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고요. 피부 노화도 동일하게 유전적인 요인이랑 환경적인 요인 타고나는 게 있지만, 어쨌든 관리를 어느 정도 하면 그게 또 어느 정도 보완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관리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MC 허성범] 근데 제가 좀 들으면서 요즘 좀 체감을 했어요. 좀 웃기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제 나이가 26인데요 25살이 되면 다들 훅 꺾인다고 조심하라고 그랬거든요. 진짜 25살이 되니까 졸음을 참을 수가 없는 거예요… 노화가 시작되는 특정 나이대가 있는 건지도 좀 궁금해지더라고요. [정희원 교수] 정자와 난자가 만나는 순간부터 노화시계는 가는 거고요. 요즘 어떻게 분석하는가에 따라서 몇 세, 몇 세 갑자기 노화가 진행된다. 이런 연구 분석들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단백체를 분석한다 거나, 내 몸에 있는 모든 단백질을 프로파일링을 하는 거죠. 이런 식으로 분석했을 때 어떤 턱이 보일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기본적으로 봤을 때 어차피 노화시계는 가는 거기 때문에 이렇게 단속적으로 어떤 변화가 할 시점에 오지는 않습니다만 보통 이제 사람이 사실 느끼는 것들이 가랑비에 옷 젖듯이 느끼게 될 수가 있죠. 예를 들어서 많이 느끼는 것들이 30대 후반이 되면 살짝 노안이 옵니다. 그리고 30대 중반이 되면 관절 가동 범위가 줄어들면서 옛날 같지가 않죠. 유연성이 떨어지고 이런 것도 있고, 그 다음에 여성분들은 50대 넘어가면 호르몬 변화 때문에 골밀도가 빠르게 줄기 시작하고요. 다양한 장기나 또는 기능적인 이런 파라미터들 장기의 기능이나 또는 사람의 수행 능력과 관련된 것들 파라미터들을 측정할 수 있는 방법들에 따라서 언제 꺾이느냐가 굉장히 다양한 곡선으로 만들어낼 수가 있는데 이런 곡선을 하나로 또 합칠 수도 있습니다. WHO에서는 그것을 이제 내재역량이라고 불러요. 한 30대 중반 정도의 피크를 칠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그 다음부터는 통상적으로는 뭐 1년에 약 1% 정도씩 떨어진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이 떨어지는 속도, 기능이 떨어지는 속도 자체는 내가 노화 속도를 어떻게 가져가는가에 따라서 좀 더 빨라질 수 있고 조금 더 느려질 수도 있습니다. [MC 허성범] 피부도 보시기에 어느 정도 사이클이나 아니면 급격한 시기에 피크를 친다든가 이런 게 좀 있는 것 같나요? [LG생활건강 한나경 연구원] 신체노화랑 비슷하게 25세부터 30세쯤부터 좀 급격하게 나빠지는 걸로 많이 연구되어 있습니다. [MC 허성범] 안 돼~! 전 이 구간에 들어오고 말았어요… 그래서 어쨌든 두 분의 말씀처럼 노화의 시기는 계속 간다라는 거고 그걸 느끼는 방식은 또 사람마다 다 다를 것 같은데 거울을 보고 느끼시는 분도 있을 거고 아니면 체력이 예전 같지 않네 하시는 분도 있고 저처럼 옛날에는 새벽까지 잘만 놀았는데 요즘은 졸리면 바로 자야 된 단 말이죠. 두 분이 보시기에 노화의 증상 같은 게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정희원 교수] 보통은 4~50대가 되면 혈관이 딱딱 해지기 때문에 혈압이 점점 올라가고 고혈압,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 사이의 맥압이 점점 커지는 현상이 발생하게 되고 6~70대가 되면 그때는 정말 이런 노화와 만성질환에 의한 결과를 경험하게 되죠. 예를 들어서 실제로 여러 가지 만성질환을 경험하면서 심장의 기능이 떨어져서 호흡곤란을 느끼는 분들도 있고 근육도 많이 빠지게 되고 뼈밀도도 떨어지게 되고 인지 기능도 떨어지는 거죠. [MC 허성범] 저희가 지금까지 노화에 대한 얘기를 좀 꾸준하게 가져봤는데 저도 좀 궁금해지는 게 요즘 3~40대 분들 보면 예전 3~40대 분들보다 확연히 어려 보이는 느낌이 좀 있는 것 같아요. [LG생활건강 한나경 연구원] 보이는 외적인 거에 관해서는 광노화가 가장 큰 영향이긴 해서 그거에 대한 결과인 것 같고 큰 이유로는 제가 보기에는 지금 사회적인 환경이 바뀌어서 예전에는 외부에서 하는 신체 활동이 굉장히 많았고 자외선에 노출되는 일이 많았는데 현재는 거의 대부분 실내 생활을 하고 있어서 자외선에 노출되는 일이 줄기도 했고, 선크림 사용이 굉장히 일반화, 대중화가 되었거든요. 예전에는 바닷가에 놀러 갔을 때 휴가 때나 발랐다면 요즘은 기본적으로 바르는 기초에 웬만하면 다 들어있거든요. [정희원 교수] 실내에서도 바르고 계시죠 [LG생활건강 한나경 연구원] 남자분들까지도 요즘 기본적인 선크림은 가볍게 바르는 정도로 이제 이런 이용률이 늘었기 때문에 외관적으로 피부 노화가 많이 늦춰진 걸로 보이는 생각이 들어요. [정희원 교수] 피부 노화의 80%는 광노화고 이 피부 노화 정도를 측정할 때 주름 정도를 가지고 분석을 하게 돼 있습니다. 근데 이 주름이 발생하는 것에 가장 확실한 영향이 있는 것이 결국에는 자외선 노출에 의한 활성산소가 피부 밑에 생겨서 주름이 생기는 거고 이런 현상들 때문에 과거 이제 선크림 없는 시절에 야외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던 저희 부모 세대의 경우에는 사실 2~30대에도 굉장히 나이가 들어 보였던 거죠. 근데 반대로 이제 지금의 젊은 세대의 경우에 얼굴은 탱탱해 보이긴 하는데… 저 같은 경우도 피부가 좋아 보이지 않습니까? 저는 선크림도 안 바르는데 제가 왜 이렇게 좋냐면 지난 1년 동안 제가 병원에서 밤을 엄청 많이 샜고 36시간 연속 근무를 너무 많이 하기 때문에 햇빛을 이거는 거의 동굴에서 사는 거랑 비슷합니다. 빛을 보지 못하는 자외선 노출이 안 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피부가 좋아 보이는 겁니다. 발라서 그런 게 아니고 이 말인 즉 슨 빛을 못 봤다는 거는 신체 활동이 충분치 못할 가능성이 높고 어찌 보면 지금의 젊은 세대가 겉보기에는 맨들맨들해 보이나 사실은 내재노화 노화 시계로 봤을 때는 부모 세대보다 안 좋을 가능성이 높죠. [MC 허성범] 이거 되게 재밌는 말씀인 것 같아요. 여기서 또 궁금해지는 게 LG생활건강의 뷰티연구소의 연구원님으로 계신 분의 선크림 선정 기준도 어떻게 될까? 한번 털어봐야 되거든요. [LG생활건강 한나경 연구원] 이런 것도 SPF는 UV-B라고 표면까지만 가는 자외선인데 그거를 막아주는 수치이고, 보통 높을수록 더 효과가 좋은 거고 그래서 보통은 30, 50 이렇게 많이들 제품이 나와 있고요. PA는 UV-A라고 더 깊이 침투해서 안에 세포 손상까지 일으키는 자외선인데 이걸 막는 수치로 플러스(+)로 표시를 하고 최대 PA++++까지 플러스 4개까지 표현을 하는데 항상 SPF50에 4++++짜리를 사용을 하고 있고요. [MC 허성범]제일 센 걸 바르시네요 [LG생활건강 한나경 연구원] 일반적으로는 보통 SPF30에 PA+++까지 정도는 쓰면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다! [MC 허성범] 근데 아까 교수님께서 어쨌든 바깥 활동을 하는 게 우리 몸의 건강 유지 측면에서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자외선 차단제 바르면 비타민D 합성이 저해되고 그런 건 없나요? [정희원 교수] 실제 연구가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으로 비타민 D 합성이 저해되지는 않습니다. [MC 허성범] 오 다행이네요. [정희원 교수] 네 안심하셔도 될 것 같고요 신체 일부분만 노출된다 하더라도 상당히 잘 비타민 D는 합성이 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에는 신체 활동이 많이 부족하셔서 오히려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보시면 되겠고 대부분의 일반인이라고 하면 사실은 일상생활 하시면서 자외선 차단제 바르시고 야외활동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MC 허성범] 교수님께서 저속노화에 관련된 책도 내고 방송도 하시면서 어떻게 보면 지금 저속노화에 붐을 이끄시는 선두주자신데 그게 화장품 업계도 영향이 있었다고 들었어요. [LG생활건강 한나경 연구원] 화장품 업계는 저속노화랑 다르게 이미 예전부터 슬로우-에이징이라는 마케팅적인 용어를 썼었는데요. 사실 노화 자체는 더 어린 2~30대부터 시작이 되는데 이런 타깃을 여기로 옮기려고 하다 보니까 안티에이징은 너무 연령이 많은 사람들을 향한 제품이다 보니 이걸 제품을 확대할 수 없어서 어떻게 보면 마케팅적으로 필요하게 돼서 팔고자 하는 소비자 측을 좀 넓히자 그래서 슬로우-에이징이라고 해서 관리를 2~30대부터 해야 된다. 이미 늙은 다음에 하지 말고 있을 때부터 잘하자 그러니까 이런 개념으로 끌고 와서 2~30대부터 항산화나 항노화 제품을 좀 더 소구하고 팔기 위해서 어떻게 보면 마케팅적인 전략이었고, 이게 그냥 마케팅적인 전략이었으면 안 통했을 거예요. 근데 이게 어느 정도 시대적 흐름이나 소비자를 느꼈을 때 체감이 되기 때문에 이게 또 설득이 됐기 때문에 이게 이어지게 되었던 것 같고, 그리고 최근에는 어쨌든 저속노화 같은 이런 흐름에 같이 편성하게 돼서 이게 더 커진 것 같아요. [MC 허성범] 그럼 화장품 얘기를 했으니까요. 어떤 특정 성분들이 들어가 있는 거를 보면은 좀 좋을 것 같은데… [LG생활건강 한나경 연구원] 작년에 이제 좀 많이 히트 쳤던 제품들은 레티놀 제품이 많이 나왔었는데 레티놀은 비타민 A 종류 중 하나인데 이게 주름 개선에 확실히 효과가 있는 걸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많이 사용이 되고 있어요. [MC 허성범] 오 확실히 설득이 되네요. 비타민이라고 하니까 우리 몸에 꼭 필요한 것 같고 뭔가 건강에 나쁘지 않을 것 같아서 저도 좀 사게 될 것 같아요. 그럼 사회나 기업에서 어느 정도 기술 개발에도 관심을 좀 갖고 있잖아요. 슬로우-에이징과 관련된 기술들에 어떤 게 있을까요? [정희원 교수] LG에서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신약을 개발할 수 있죠. 질병을 잘 관리하거나 치료할 수 있게 도움을 주실 수 있을 거고요. LG생활건강에서 하고 있는 노력들처럼 사람들의 삶의 질이 좋아질 수 있는 여러 가지 그런 제품들을 내놓을 수도 있을 거고요. 또 예를 들어서 ‘팜한농’ 같은 곳에서 개발하고 계시는 종자들이나 농업과 관련된 기술들이 실생활에 도움이 많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대기업 측면에서도 결국에는 기후변화, 인구변화 또는 산업의 구조적인 변화 이런 것들에 대응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기술적인 노력들을 많이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MC 허성범] 결국 잘 먹고 잘 자고 스트레스 안 받는 게 최우선이니까 그런 바이오에서 우리 입에 들어가는 식자재 같은 것도 관심을 많이 갖고 계신 것 같네요. [정희원 교수] 네 [MC 허성범] 네 오늘 버뮤다과학지대 초고령 사회에서 동안으로 살아남기라는 주제로 정희원 교수님, 한나경 연구원님 모시고 한번 이야기 진행해봤습니다! 그러면 오늘 영상 보신 구독자분들도 수면 부족, 스트레스, 식습관, 그리고 자외선 차단제 이 네 가지 관리를 꼭 잘 하셔서 안 밖으로 저속노화 잘 되는 몸 유지하시길 바라겠고요! 이것으로 오늘 버뮤다과학지대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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